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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리콜사태로 세계적으로 파장이 끝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가속페달과 바닥매트등의 부품이 문제가 되었다고 핑계를 대며 리콜에 들어간다고 했지만, 사태는 그보다 더 심각해보입니다. 결국 전자제어장치의 문제를 시인하고 나섬으로서 도요타의 전체적인 품질,경영관리의 문제점이 들어났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도요타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인식이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근데 과연 도요타의 이번 리콜사태가 우리에게 보여준 의미는 무엇일까요? 과연 저런 문제를 도요타만이 안고있는 것일까요?

이번 도요타 사태를 통해서 경쟁기업들은 가격할인 경쟁을 벌이며 반사이익을 얻어 미소를 짓는 듯이 보이지만 그 뒤편으로는 이번 사태를 그리 반가워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우리 현대차는 더욱 그러하지요. 현대차는 아직 도요타에 비하면 품질면에서는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미국에서 아직도 싼차로 인식되기도 하고 리콜도 많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10년 10만km 보증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품질에 대한 불평을 막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이 불똥은 현대차를 향해 튀어오를지도 모릅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도 상태는 비슷합니다. 다들 반사이익을 얻으려 날뛰고 광고하려 하기 보다는 이 불똥이 설마 우리에게는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예컨데 현대차만 보더라도 작년 한해동안 북미에서 1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했습니다. 차량 하단 부식과 안전벨트같이 안전에 직결되는 결함도 있었지요.

전례가 있는 포드와 미쯔비시는 더욱 마음을 졸이고 있을 겁니다.

포드는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장착한 SUV 익스플로러가 연쇄 펑크를 일으켰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다가 발각되었고, 미쯔비시는 클러치 결함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함을 은폐하려다가 1류 브랜드군에서 밀려나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줄줄이 쇠고랑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도요타 사태가 커지고 많이 이야기 될 수록 자신들의 얘기도 다시 꺼내질테니깐요.

또 미국이 보여주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과잉 반응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도요타가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 1위로 나서게 되면서 많은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짓밟았고 미국 자동차가 회복되려는 틈새를 보이자 미국언론이 도요타를 좀 과도하게 몰아 세우고 있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 사태와는 상당히 대비가 되죠. 근데 이런 미국의 공격이 도요타에만 국한되리라는 이유는 없습니다. 당장 현대 기아차를 향할 수도 있고, 자동차가 아닌 우리나라의 다른 업계에도 적용 될 수 있겠지요.

이번 도요타 사태는 단순한 리콜 사태가 아닌 좀 더 지켜보고 생각해야 할 문제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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